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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연구검색

Research on Writing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883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46권 0호 (2020)

산수유기(山水遊記)의 전통에서 본 기행문 쓰기교육

주재우 ( Joo Jaewoo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46권 0호, 2020 pp. 7-33 ( 총 27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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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학교 교육에서 이루어지는 기행문 쓰기 교육의 방향과 내용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근대 초기 작문 이론서에서 다루고 있는 기행문 쓰기의 교육 내용과 중세의 기행문이었던 산수유기의 전통을 살펴보았다. 근대 초기 작문이론서에서는 현재 기행문 쓰기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여정·견문·감상이라는 내용 요소에 대한 단순한 지적보다는 기행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나타나 있음을 확인했다. 중세의 산수유기의 전통은 자신 또는 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사적인 글쓰기이면서 여행 중 보고 들은 바를 인멸되지 않도록 기록한다는 기록 정신의 산물임을 확인했다. 여행 중 체험한 미적 체험뿐 아니라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다. 여행 중 얻은 깨달음은 산수에서 일상으로 유사성 찾기, 대상을 통한 자기 이해로서의 성찰, 독서 경험과의 조회와 비교를 내용 생성의 기제로 삼았다. 이상과 같은 산수유기의 전통에서 두 가지 교육적 시사점을 찾았다. 첫째, 읽고 체험하고 쓰기의 관점이다. 읽기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중층적 이해가 가능해지고 쓰기를 통해 기록정신을 함양할 수 있다. 둘째, 매체를 선택하고 조합하는 매체 표현 교육의 관점이다. 기행문 쓰기에서 매체의 선택 기준은 여행 체험을 얼마나 실제적으로 재현하는가에 있다.

저자의 고유성 강화를 위한 글쓰기 교육의 의의와 방향

이재기 ( Lee Jae-ki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46권 0호, 2020 pp. 35-70 ( 총 36 pages)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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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교육은 수사적 맥락을 구성하는 요인 중에서 저자, 특히 저자의 고유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새로운 글쓰기는 저자의 고유성을 강조할 때 가능해진다고 보고, 저자고유성의개념, 저자의 고유성을 지향하는 글쓰기교육의 의의와 접근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고유성은 ‘절대적으로 다른 것’으로서, 공간적으로 삶의 모든 층위에 존재하며, 시간적으로 전 생애에 걸쳐서 발현된다. 저자의 고유성을 강조할 때, 글쓰기 교육 중심에 전략이나 기능이 아닌 저자를 세우게 될 것이며, 이때 글쓰기 교육은 학생 저자의 자아실현과 자아 창조를 돕는 활동으로 재인식될 것이다. 저자의 고유성을 강조하는 글쓰기 교육에서 중요한 활동은, 1)고유성의 가치를 인식하고 내면화하도록 돕는 일, 2)고유성을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도록 격려하는 일, 3)차이를 바탕으로 저자의 고유성들이 소통하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이러한 글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 저자는 차이를 발견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인식적·윤리적 감수성, 더 나아가 차이를 누리는 심미적 감수성과 차이를 조정하는 정치적 감수성이 형성될 것이다. 저자의 고유성을 강조하는 글쓰기 교육을 위해서는, 글쓰기에서 저자의 목소리를 중시하는 표현주의 접근법, 낭만중시 학파의 관점과 방법론이 적극적으로 도입될 필요가 있다. 또한 ‘지금 여기’의 글쓰기 맥락을 강조한 연암 박지원과 바흐친의 관점이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 교육과정 측면에서 보면 자기 표현적 글쓰기 장르를 확대하고, 성취기준 진술에서 세부적인 기능과 관련된 진술을 삭제하거나 진술의 포괄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상관계수를 활용한 텍스트 응집성 산출 방안 연구

길호현 ( Kil Hohyu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46권 0호, 2020 pp. 71-101 ( 총 31 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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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텍스트의 응집성을 수량화하기 위해 텍스트에 사용된 명사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대규모 말뭉치에서 구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세종 말뭉치 전체를 대상으로 형태소 분석을 실시하고 명사를 추출하여 대규모 명사 DTM을 구축하였다. 이렇게 구축된 자료는 각 단어사이의 상관계수를 산출하는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되었다. 단일 텍스트의 응집성을 지표화하기 위해 각 텍스트에 사용된 개별 명사들 사이의 상관계수를 대규모 명사 DTM에서 구한 후 평균값을 산출하였다. 이렇게 구한 평균 상관계수가 텍스트의 응집성을 드러내는지 판단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응집성 관련 수정 사항이 제시된 텍스트 7개를 선정하여 수정 전과 수정후의 명사 간 상관계수 변화를 측정하였다. 측정 결과 응집성을 개선하기 위해 수정을 한 텍스트의 상관관계 평균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따라서 텍스트에 사용된 단어들 사이의 상관계수를 활용하여 개별 텍스트의 의미적 응집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맥락화 중심 장르 교육을 위한 시론

유상희 ( Ryu Sangh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46권 0호, 2020 pp. 103-140 ( 총 38 pages)
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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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장르 교육에서 교수적 실천(pedagogical practices)의 분석틀을 제안하고, 기존 장르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재맥락화 중심의 장르 교육 방안을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Bernstein의 분류화와 프레이밍의 개념을 바탕으로 교수적 실천의 분석틀을 세우고, 선행 장르 교육을 각 장르의 형식적, 표현적 특성을 강조한 강한 분류화와 강한 프레이밍의 교수적 실천과, 학습자의 작문 맥락 분석을 중심으로 장르 인식을 강조한 약한 분류화와 약한 프레이밍의 교수적 실천으로 경향성을 분석했다. 나아가 이 연구는 기존 장르 교육을 연계하고 보완하기 위해 재맥락화 중심 장르 교육 방안을 탐색했다. 재맥락화 중심 장르 교육은 학습자가 작문 맥락을 분석하고 기존에 학습한 작문 지식이나 기능을 필요에 따라 변형하여 글쓰기에 적용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 연구는 선행 연구와 관련 이론 분석을 통해 재맥락화 중심 장르 교육을 위한 주요 원리와 교육 모형을 제시하고, 신입생을 위한 대학작문 수업에서 모형의 예시를 제시했다. 재맥락화 중심장르 교육의 원리와 모형에 대해 실증 자료 기반 검증이 전개되어, 학습자가 실제 작문 맥락에서 기존에 학습한 작문 지식과 기능을 필요에 따라 변형하도록 돕는 장르 교육이 증진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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