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무조건부 보조금인 보통교부세가 자치단체의 재정부족에도 불구하고 감소될 때에 자치단체의 자체수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시군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보통교부세가 감소되는 경우에 시의 경우는 기존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려 하고 있으나, 군의 경우는 기존 사업을 유지하려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둘째, 시의 경우 기존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감소된 보통교부세를 자체재원으로 보전하고 있으며, 감소된 보통교부세의 보전은 기초단체들이 세율과 요율에 대한 조정이 미흡하고 보통교부세의 배분구조를 감안 할 때에 지방세와 세외수입에 의한 보전보다는 지방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군의 경우는 보통교부세 감소의 지방채 증가에 대한 영향이 매우 약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This paper tests the local government own-source revenue response to the reduction in the local shared tax. Using a panel of data on korean city and county covering the period 2008-2010. This marked a period of retrenchment in which local governments experienced frequent annual reductions in local shared tax. We find clear evidence of symmetrical and asymmetrical reaction. More precisely, the results shows the presence of a fiscal replacemrnt type of asymmetry in the city and symmetry in the county: when local shared tax grows, city own-source revenue decreases. However, when local shared tax falls city own-source revenue is unaffected and the city compensates the loss through additional debts. In the case of county, when local shared tax grows, county own-source revenue decreases. However, when local shared tax falls county own-source revenue is aff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