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부문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는 총 배출량의 약 10-12%를 차지하고 있어 농경지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토양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로 biochar가 개발되었다. Biochar란 혐기조건에서 유기물질을 열분해하여 얻은 물질이며, 토양개량제로써 토양에 투입되어 작물의 생육증진과 온실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상추재배 토양에 biochar를 수준별로 시용하여 재배 기간동안 토양으로부터 발생되는 CH4 및 N2O의 발생량을 조사하였고, 수확한 상추의 생육 특성을 조사하였다. Biochar 제조를위한 원료는 참깻대를 이용하였고, biochar 제조장치를 이용하여 혐기조건을 유지하면서 열분해 온도 및 시간을 각각 400℃ 및 4시간으로 하여 제조하였다. 처리조건은 F (Fertilizer, NPK), SB50(NPK + biochar 50 kg 10a-1), SB100 (NPK + biochar 100 kg 10a-1) 및 SB200 (NPK + biochar200 kg 10a-1) 처리구로 나누었다. 상추의 초장 및 biomass는 전반적으로 biochar 시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참깻대 biochar의 시용량에 따른 토양 내 CH4의 누적 발생량은 F, SB50, SB100 및 SB200 처리구에서 각각 287, 251, 240 및 182 mg CH4 m-2 hr-1으로 조사되었다. N2O의 총 발생량은 CH4와 유사한 경향으로 F, SB50, SB100 및 SB200 처리구에서 각각23.9, 20.2, 19.3 및 17.3 mg N2O m-2 hr-1으로 조사되었다. CH4 및 N2O 발생량은 F 처리구에서 생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발생량을 보였으며, biochar 시용량이 많을수록 CH4 및 N2O의 발생량이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CH4 및 N2O의 저감효율은 참깻대 biochar 시용량이 가장 많은 SB200처리구가 F 처리구에 비해 각각 36.7 및 27.4%의 저감효율을 보였다. 따라서 참깻대 biochar의 토양시용은 상추의 생육증진과 온실가스 저감에 효과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