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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인기논문

2019년 8월 인기논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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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패전후/제국붕괴 후 일본의 암시장 담론을 재일조선인의 표상과 생활세계를 통해 비판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일본의 대중적 기억에서 암시장은 항상 ``제3국인의 만행``과 함께 담론화 되었다. 당시 암시장을 차지하는 압도적 다수는 일본인이었으나 실제 규모와 상관없이 조선인들은 밀항, 콜레라의 표상과 함께 통제 불가능한 암시장의 주역으로 간주되었다. 이 글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한 우에노는 도쿄만이 아닌 오사카, 동북지방의 동포들도 모여드는 교통의 거점으로서 경찰 단속이 집중도기도하였다. 우에노 암시장은 그 후 ``아메요코``로 발전하면서 조신인들도 포함해서 지역발전의 발판이 되었으며 고도성장기 대중사회를 추동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경찰과 지역유지의 의도에 따라 우에노 시장에서 분리된 친선마켓은 조선음식과 반찬만을 파는 조선인들만의 시장으로 발전하였다. 시장의 구획화의 결과 부여된 아메요코와 친선마켓의 장소의 특징은 재일조선인의 생활세계에도 반영되었다. 아메요코가 가진 지리적, 문화적 접근성이 대중들을 끌어안고 대중사회를 추동시키는 것에 대해 친선마켓의 풍경과 냄새는 ``제3국인``, ``암시장``이라는 과거의 기억을 끊임없이 되살리게 만들었다. 본 논문은 조선인들을 왜곡한 패전 후 암시장 담론에 대한 역사적인 물음과 이를 재생산하는 대중적 기억과 표상에 대한 현실적인 물음이라는 이중의 과제를 통해 ``대중``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자들의 역사적 현실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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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궁시의해』는 1933년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발간된 일본의 궁도서 이며 일본궁도의 도구와 사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현재 한국의 전통궁술인 국궁의 모체가 되는 조선궁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자료는 조선궁술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시각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으며 국궁을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하게끔 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증정)궁시의해』에서 조선의 활은 반궁(半弓)이며 뿔로 만들어 진다고 하고 있으며. 화살은 깃이 2개고 촉이 날카롭다고 하였다. 활을 쏠 때 손을 보호하는 도구인 유가케는 조선궁술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각지를 사용한다고 했으며 과녁은 120보 정도로 거리차이가 난다고 하고 있다. 사법에 있어서는 발의 모양세가 비정비팔(非丁非八)의 모양을 취하고 있으며, 활을 머리위로 들어올리는 동작인 우치오코시를 하시 않는다고 서술하고 있다. 또한, 활시위를 잡는 손은 볼이 아닌 가슴에 붙인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서술은 일본궁도를 기준으로,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부분을 중심으로 서술한 것이다. 즉 조선의 활은 일본 활의 절반길이에 불과하였기에 반궁이라 칭했으며 목재만을 사용하는 일본 활에 비해 뿔을 사용하는 조선의 활은 일본의 활과 크게 두드러지는 부분이었다. 이러한 차이점들을 중심으로 다른 도구들과 사법이 언급되었는데, 이는 조선궁술에 대한 서술을 통해 조선궁술을 알기위해서 라기보다는 일본궁도가 어떠한지를 재확인 하려는 것에 목적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재확인의 목적은 조선궁술에 대한 불충분한 서술을 야기했으며, 복수의 형태로 존재하던 조선궁술이 일본궁도의 기준에 의해 획일화 되는 형태로 서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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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언어의 판용어 진채의 쩌계 내에서 감딴사잭인 것용파 양상어객인 것등 그리고 당화칙인 단위등은 각각 영개의 하위체계 한옹 이우끄 있다고 5 수 있다 그것옹 이 용사이에는 판용어로서 갖는 인린의 공용객 꽉성툴 이 존재하는 안면 또한 안회 잊당화의 여러 융위 에 경쳐서 7 1 능적인 차이 정 될도 존재하기 때 운이다 따라서 어 느 한언어의 판용어윤용 다은 언어로 션멍하는 사전이냐 혹온 대조언어학젝인 판용어샤 진옹 연한한 경우 그러 한 하위체계톨이 갖는 공동직 욕성툴 ``1 기능죄 차이정등올 일판되게 그리고 체계씩으로 고려할 생요가 있는데, 용 논문애서는 러시아어와 영어의 예 둥올 "1 당으로 이 문제에 판한 해영융 시도하고 있다.

일본 에도[江戶]시대의 세책집

이윤석
연민학회|연민학지  17권 0호, 2012 pp. 193-221 (총 29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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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본 에도[江戶]시대(이 아래에서는 에도시대라고 함) 카시혼야[貸本屋]에 대한 것이지만, 에도시대 세책집에 대해 특별히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은 아니다. 필자는, 이제까지 日本에서 세책집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고, 또 에도시대 세책집은 시기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일본 연구자들의 글을 통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필자는 조선후기 서울에서 성행한 貰冊집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데, 조선후기 貰冊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선후기 세책집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 구체적인 실상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일본의 세책집에 대한 연구를 살펴봄으로써 조선후기 세책 연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영업을 貰冊業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영업형태는 과거 세계 여러 나라에 있었고, 현재도 이러한 영업형태가 있는 나라도 있다. 필자는 18∼9세기의 유럽, 일본, 조선 등에 세책집이 있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들 여러 나라의 세책집의 양상을 연구해서 그 보편적 구조를 알아낼 수 있다면, 조선후기 세책집의 연구에 이 보편적 구조를 원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세책집에 대한 연구는 어느 나라에서나 그렇게 중요한 연구분야는 아닌 것 같다. 대체로 도서관이나 독서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자신의 전문연구에 부수적으로 세책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그러나 문학작품이 어떤 경로를 통해 독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가 하는 것이 문학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주제가 된다면, 세책집에 대한 연구도 문학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본고는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에도시대 세책집에 대한 일본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정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에도시대 세책집의 전개를 17세기, 18세기, 19세기로 나누어서 본 것이다.

도애(陶厓) 홍석모(洪錫謨)의 금강산 유기, 『간관록(艮觀錄)』 일고(一考)

이관성 ( Lee Kwan-sung )
동방한문학회|동방한문학  71권 0호, 2017 pp. 241-272 (총 32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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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애는 餐勝子라는 호에서 알 수 있듯이 남다른 旅行趣를 지녀 어릴 때부터 조선팔도의 대부분을 유람하였다. 그는 단지 유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기록하고 詩作하여 유기로 남기는데, 조선 제일 명산인 금강산에 대해서도 『간관록』이라는 유기를 남긴다. 이 책은 목차격인 노정기, 헐성루에서 바라본 금강산의 전체적인 지리를 그린 歇惺樓眞面, 서문 격인 題辭, 내외산일기로 구성된 일기형식의 기록, 각주격인 각각의 대상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묘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구성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전체적인 금강산의 모습을 파악하기 용이하게 하였으니, 즉 일종의 종합 여행 안내서 내지 지도서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19세기 초반 賞心契를 중심으로 활약했던 일군의 소론 학자들은 유기의 正體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직접 유기를 통해 자신의 이론을 구현해내었다. 이들은 당대 유기가 의론 위주임을 비판하고 유기의 본질인 경치의 사실적인 묘사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였다. 도애는 자연 대상을 묘사하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깨우칠 것[心得]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사물을 감각에 의존하여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의 본질까지 파악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그는 景, 境, 情, 事의 네 가지 요소를 깨우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도애의 『간관록』은 관암의 「해악기」를 箚記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록의 많은 부분은 자신이 한 말이다. 특히 경치 묘사에 있어 실경의 특징을 잡아 상세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의논을 최대한 축소하고 있다.

블루스 시와 현대시조의 형식미 연구

독고현 ( Go Hyun 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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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그 개념에 대한 은유적 이해

윤준채 ( Jun Chae Yoon )
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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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지난 5천여 년의 인류의 읽기 역사 속에서 읽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고, 어떻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가를 은유를 사용하여 고찰해 보았다. 인류의 읽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읽기에 대한 관점의 변화에는 크게 세 가지의 커다란 움직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지난 5천여 년 동안 읽기에 대한 관점은 전달 관점에서 번역관점으로 그리고 상호작용 관점으로 변화·발전되어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문자 언어를 능숙하게 부릴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되었던 전통적인 문식성의 개념에 컴퓨터 혹은 매체 문식성이 덧붙여지기도 했으며, 아주 최근에는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단수 형태의 문식성보다는 다양한 상징 체계를 융합하여 의미를 구성하려는 인간의 문식 행위를 복수 형태의 문식성들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려는 노력들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서는 읽기에 대한 전달 관점을 항아리에, 번역 관점을 보물찾기에, 상호작용 관점을 흥정에 비유하여 인류의 5천년 읽기 역사를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문식성 및 문식성들에 대한 최근의 논의도 살펴보았다.

시집살이 이야기와 시집살이 노래의 비교 :경험담, 노래, 전승담의 서술방식을 중심으로

서영숙 ( Suh Young Sook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32권 0호, 2011 pp. 73-103 (총 31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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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시집살이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노래하는 구술 서사를 경험담, 노래, 전승담으로 나누어 이들 갈래의 서술방식과 서술의식 등을 비교하였다. 시집살이 경험담, 노래, 전승담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집살이의 고난은 거의 전형화되어 있을 만큼 유사하나, 그 서술방식과 서술의식에 있어서는 차이점을 드러낸다. 경험담이 시집살이하는 여자들의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면, 전승담은 허구를 그려내며 노래는 이 둘의 중간적 성격을 띤다. 경험담이 대체로 시집살이의 고난을 에피소드별로 나열·반복하고 있다면, 노래와 전승담은 시집살이의 고난 중 한 가지 사건을 계기로 삼아 사건을 전개해나감으로써 고난을 해결하고자 하는 유기적 서술방식을 보인다. 경험담과 노래가 시집살이를 하고 있거나 시집살이를 겪은 여자들 사이에서 구연되는 폐쇄적인 것으로 시집살이하는 여자들의 현실과 인식을 잘나타내고 있다면, 전승담은 성별과 연령대를 초월한 다양한 집단에서 서술되는 개방적인 것으로 향유층이나 서술자에 따라 다양한 인식을 드러낸다. 경험담과 노래는 시집살이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나, 경험담이 대부분 시집살이를 어찌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기는 운명론적 태도를 나타내는 데 비해, 노래는 시집살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반운명론적 태도를 나타낸다. 반면 전승담은 대체로 시집살이를 잘 치러낸 행복한 결말을 제시함으로써, 시집살이는 며느리에게 달려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시집살이라도 감내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운영전>의 서사구조에 내재한 비극성 : 신화적 서사패턴의 변용과 인간 욕망의 좌절

김나영 ( Kim Na-yeong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37권 0호, 2017 pp. 33-80 (총 48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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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운영전> 서사가 지닌 ‘비극’의 요소를 서사구조적 측면에서 분석한 글이다. 지금까지 <운영전>의 비극성이 내용과 작품 외적 정보를 기반으로 증명되었다면, 본 논문은 <운영전>의 서사구조에 필연적인 비극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운영전>만의 서사구조적 비극성을 구명하기 위한 키워드를 ‘공간’과 ‘관계 맺음’에 두고 다음의 두 가지 가설을 세웠다. 첫째, <운영전>의 서사구조는 창세신화에서 추출되는 공간 창출의 서사패턴이 적용된다. 둘째, 이러한 공간 창출은 새로운 존재 공간과 타인과의 관계 맺음을 향한 인간의 본질적 욕망에서 비롯된다. 이 두 가지 가설은 <운영전>의 주요 등장인물의 행적에서 증명된다. 다만 <운영전> 등장인물의 공간 창출은 모두 실패로 귀결되고 그 상황이 반복되면서 비극의 정서가 축적된다는 점, 새로운 존재 공간으로 이동하기 위해 본래의 존재 공간에서 분리·이탈해야 하는 인간의 근원적 두려움이 내포되어 있다는 점이 <운영전>의 서사를 비극으로 감지하게 만든다. 본궁에서 이탈한 안평대군은 운영·김진사와의 관계 맺음을 통해 수성궁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를 구현하려 하나 실패하며, 운영과 김진사의 관계 맺음은 수성궁을 넘어 그들만의 존재 공간을 욕망하게 하는 동기가 되었으나 결국은 실패, 죽음으로 끝을 낸다. 유영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다 운영과 김진사와의 관계 맺음을 통해 실현될 수 없는 이상에 좌절하며 자신의 존재 공간을 부정한다. 악인형 인물 특 또한 독자적 존재 공간이 허락되지 못한 노비의 신분으로서 부당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자신만의 존재 공간을 확보하려 하나 역시 성공하지 못한다. 이렇듯 공간 창출에 실패하는 서사 패턴의 반복, 새로운 존재 공간의 욕망에 비례하는 분리와 이탈의 두려움이 독자로 하여금 <운영전>을 긴장된 비극의 서사로 받아들이게 하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나쓰메 소세키의 ‘탐정’인식 -소설 작품과 강연을 중심으로-

김대양 ( Kim Dae-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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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라는 것은 시대를 비추는 하나의 거울이기도 하다. 소세키의 텍스트에서 반복적으로 제시되는 직업들은 한 시대 또는 작가 개인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가치관과도 긴밀하게 이어진다. 소세키는 소설 작품뿐만 아니라 강연에서도 탐정이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자주 언급하고 있어 주목했다. 먼저 소설 작품 속에 묘사된 탐정은 직업으로서 역할은 존재하지만 인물도 이름도 부여되지 않는 존재의 공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비인간적으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세계에서는 소외된 존재로서 작가에 의해 완전히 소멸 당했다고 보았다. 강연 「문예의 철학적 기초」에서는 탐정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한 인간의 자격이 없음을 강조했다. 소세키는 진실 이외의 다른 이상을 철저히 파괴해버리는 탐정적 태도를 병적인 현상으로 보았다. 또 소세키는 탐정과 경찰을 동일한 시각에서 바라보았는데, 당시 경찰은 지배자로서 피지배자의 일상생활을 간섭, 감시하는 존재로 탐정과 함께 소세키의 비판 대상이 되었다. 결국 소세키의 탐정 인식의 배경에는 경찰이 있었고, 근대 국가의 제도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소세키에게 비판 대상의 기제로 작용했다.

소선 태자의 이방 체험으로 본 <육미당기>

정선희 ( Sun Hee Jeung )
한국고전연구학회|한국고전연구  25권 0호, 2012 pp. 205-231 (총 27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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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의 한문소설 <육미당기>에서는 이방(異邦) 중국이 주인공의 성숙과 성공을 가능케 하는 통과의례적인 공간, 주인공의 아내가 될 여성들의 자유로운 활동 공간으로 기능한다. 신라에서 중국, 중국에서 다시 신라로 돌아오는데, 중국 내에서도 남해의 보타산 → 항주 → 황성 → 화산 → 화음현 → 장안 → 황성→ 광동 → 형산 → 황성 등으로 자주 이동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즉 이 작품은 남주인공 소선태자가 약(藥)을 구하러 고국 신라를 떠나 중국의 여러 곳을 여행하고 거주하면서 다양한 이방 사람들을 만나 도움을 받고, 특히 이방 여성들과 혼인하고 황실에 입성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다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으로 읽을 수 있다. 대체로 이방인은 배척당하거나 희생되기 쉬운데,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보호받거나 인정받으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소선 태자는 시(詩)와 음악에 재능이 있고 신선 같은 풍모를 지녔으며 다소 소극적인 성격으로 그려진다. 또한 그는 문(文)에 경도되어 있으며, 무(武)는 오히려 여성 특히 백운영이 남복(男服)을 한 채 담당하고 있다. 백운영뿐만 아니라 옥성공주, 설서란 등 세 부인이 각각 독특한 위상을 지니면서 소선과 만나고 결연하고활약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백운영은 호걸· 신선 같은 여인으로, 옥성공주는 태자와 시와 음악으로 교감하는 여인으로, 설서란은 천명(天命)을 시현하는, 태자의 분신 같은 여인으로 설정되어 있다. 우리 소설사에서 이방 체험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것은 17세기의 한문소설들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이후 19세기 중후반에 이르면 중국을 중심에 두고 오랑캐를 변방 또는 타자로 인식하거나, 우리나라를 작은 중국으로, 오랑캐를 타자로 인식하는 생각이 소설 작품에 반영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옥루몽>이나 <옥수기> 등 한문장편소설에서는 남성 주인공들이 변방으로 오랑캐를 진압하러 가거나 사신으로 갔을 때에 그에 반하여 애인이 되기를 자처하는 오랑캐 여성들이 존재한다. 그녀들은 중국의 남성들과 혼인하여 그 집안에 적응하여 잘 살아간다는 면에서 18세기의 국문장편소설 <유씨삼대록>의 양성공주와 비슷하기도 하다. 이런 이민족 여성들은 <구운몽>의 심요연 등과 마찬가지로 중국인 남성 주인공이 더 우월함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육미당기>는 이들 작품에서 중국을 중심에 놓고 오랑캐를 이방인으로 설정한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을 중심에 놓고 중국인들과 중국 여성들을 이방인으로 인식하도록 설정해 놓았다. 따라서 이방 여인들, 그것도 중국 본토 여인들이 우리나라의 남성에게 반하여 혼인하는 이야기를 우리 독자가 읽을 때에는 민족 자긍심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문재(文才)와 음악성, 인품과 이해심등에 감탄하는 중국인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을 돕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결코 중국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다. <육미당기>의 이방인 인식은 국문장편소설들과도 다르다. 이들에서는 악녀들이 그 악행이 발각된 뒤 오랑캐 지역으로 축출되고 그 곳에서 반역을 꾀하다가 주인공 남성에게 징치되는 등 오랑캐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이고 차별적이다. 하지만 <육미당기>에서는 오랑캐 남성들을 특별히 부정적인 인물로 그리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소선 태자를 돕는 인물로 그렸다. 또 남성 신라인이 중심, 여성 한족이 이방인이므로 이보다 더 낮은 계층인 오랑캐 여성을 또 하나의 이방인으로 설정하는 것이 불필요했기에 오랑캐 여성과의 결연은 시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작품은 <구운몽>이나 <옥루몽>에 비해 첩들의 비중이 적다. 아내 중에서도 백운영에게 서사가 집중되어 있으면서 그녀의 영웅적 면모와 도선적(道仙的)분위기가 부각되어 있었다. 남주인공이 감당해야 할 부분, 즉 전공(戰功)을 세우거나 오랑캐의 항복을 받아내는 등의 활약을 하며, 심지어 적군에게 잡혀 있는 남주인공을 구해내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런 용맹함과 도술을 사용하는 면모 등은 다른 작품에서 대체로 이민족 여성들에게 부여되었던 자질이다. 심요연이나 일지련,양성공주처럼 말이다. <육미당기>에서는 이 부분을 백운영이 감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민족 여성이 불필요했던 것이기도 하다. 이상에서 살펴본 <육미당기>의 이방인 서사는 작가 서유영이 세상에서의 결핍을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의 어느 곳을 이상향으로 삼아 해소하려 했던 것으로 볼수 있다. 그의 소외의식이나 관조적 자세는 남주인공의 소극적 성격과 문학적, 음악적 성향을 강화하기도 했다. 작가 자신의 소외감을 남주인공의 눈 멈과 이방인처지 두 측면으로 형상화하였고, 그 소외감을 이방(異邦)에서의 성공적인 여정과 이방 여인들과의 진정 어린 사귐, 결연으로 위로 받고자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어 호흡리듬의 발성 특징 연구

윤기덕
중국어문학회|중국어문학지  34권 0호, 2010 pp. 353-371 (총 19pages)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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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硏究以呼吸節奏作爲漢語韻律在節奏方面的主要要素, 對詩歌朗獨菉音庫進行桑音分析硏究, 從生理和聖學的角度觀察呼吸節奏的桑音特征。實驗按照呼吸信號的變化將每個呼吸群切分出來, 從中對呼吸群開始處和結束處的音節進行EGG信號和語音信號的分析。實驗的EGG分析結果表明, 在呼吸群邊界上基頻下降, 開商上升, 速度商下降。這근桑音的基本特性不一致的特征, 充分反映出呼吸節奏的生理机理。從生理的角度看, 人在呼吸群結束處聲門下壓最低, 隨之聲門緊張度減少, 呼吸節奏的桑音特征反映出這樣的生理机能的制約。聲學方面的進一步分析結果表明, 呼吸群邊界的桑音特征體現爲SPLH-SPL値的降低, 反映出高頻能量的減少。

향가의 서정적 쟁점과 전망 - 10구체 향가의 형식을 중심으로 -

고정희 ( Ko Jeong-hee )
한국시가학회|한국시가연구  45권 0호, 2018 pp. 175-208 (총 34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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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향가 연구사에서는 향가의 종교성과 서정성을 길항 관계로 보는 경향이 일반적이었다. 이로 인해 향가의 기능이나 주제에 주목한 견해와, 향가의 구조나 형식에 주목한 견해가 서로 평행을 이루었고, <제망매가>가 서정시냐 종교시냐 하는 논쟁을 낳기도 하였다. 본고는 향가의 종교성과 서정성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10구체 향가의 형식에 주목하였다. 향가는 제의의 맥락에서 불리어진 종교시로서, 10구체 향가에 나오는 감탄사는 『시경』의 頌이나 하와이의 훌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의식요에서 특징적인 신성절규로 볼 수 있다. 감탄사 덕분에 10구체 향가는 종교적 깨달음을 가장 고양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는 시적 형식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형식은 한 개인(小我)이 더 높은 차원의 존재(大我)로 승화되는 것을 구조화하는 서정시에 최적화된 형식이기도 하다. 전반부(12행)와 후반부(2행)의 불균형을 통해 한 개인의 언어를 넘어선 더 높은 차원의 깨달음을 나타내는 셰익스피어 소네트처럼, <원왕생가>와 <제망매가> 또한 전반부(8구)와 후반부(2구)의 불균형과 감탄사를 활용하여 어조의 전환을 획득하면서 종교시와 서정시를 넘나드는 것을 볼 수 있다. 10구체 향가의 형식으로 볼 때, 진실한 마음의 종교시는 서정시와 다르지 않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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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땅이지만 한때 체코의 영토에 영입되었던 포트카르파트스카 루스의 자연이 가지는 상징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제 1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1918-1938)의 영토였던 이 지역은 잠시 동안이었지만 체코인들에게 상당히 영향을 준 곳이다. 특히 문학을 위시로 한 예술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갑자기 자국의 땅이 된 이 지역은 체코인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했는데 울창한 삼림과 함께 원시적인 생활수준을 한 이곳은 다양한 모습으로 문학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체코의 대표적인 작가 카렐 차페크의 두 작품을 통해 이 지역의 자연이 지니는 상징성을 살펴보면 먼저 가난한 이 지역의 젊은 사람들 상당수가 돈을 벌기 위해 아메리카로 떠난다는 점에 주목한다. 너무나 가난한 이 지역의 루테니아인들은 타민족의 지배를 받아서 더욱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된다. 가난하지만 평화롭게 지내던 루테니아인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아메리카로 떠나고 돈을 가지고 돌아오든 돈을 보내오든 이로 인해 빈부격차가 생기면서 여러 범죄들이나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이 점이 체코인들에게는 독특한 문학적 소재로 작용한다. 다음으로 울창한 자연은 가난한 루테니아인들에게 삶의 터전이자 안식처이다. 자연은 사람을 숙연하게 하고 급기야 물아일체적인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더 나아가 숭배의 대상물이 된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여기 사람들은 일반적인 도시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행동양상을 보이기도 하고 초자연적인 존재를 믿는다거나 하는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언행들을 보인다. 침묵하고 있는 듯 보이는 자연의 모습과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독특한 행동들은 차페크가 진실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그의 철학적 소설에 밑거름을 제공한 것처럼 다른 많은 체코의 문학작품에 이색적인 영감을 제공한다.

조선시대 성시(城市)관련 시·화(詩·畵)의 지향과 <한양가>의 차별성

권정은 ( Kwon Jung-eun )
한국문학치료학회|문학치료연구  29권 0호, 2013 pp. 139-168 (총 30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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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시대 대표 성시인 한양을 대상으로 하는 운문문학과 그림을 살펴보고, 그를 통해 장편 가사 <한양가>에 드러난 성시문학으로서의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현대 도시 문화로 이어지는 길목을 확인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우선 한양 천도 직후 조선 전기의 작품에 주목했는데, 문학에서는 성시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고 그 구성원을 `民`으로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고, 그림에서는 아직 기존의 팔경도와 같은 산수화의 권역에 놓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 조선 후기의 작품에서는 <태평성시도>와 같은 그림을 통해서 매우 활기 있는 진정한 성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고, 문학에서는 民을 벗어난 개개의 人이 섬세한 감성을 드러내거나 역동적인 성시의 풍경을 드러냄으로써 한층 발전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 탄생한 <한양가>는 풍부한 물화를 자랑하는 떠들썩한 시장의 모습을 통해 조선후기 성시문화의 전통을 잇는 듯 하면서도 오히려 조선 전기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한양에 대한 풍수지리적 길지로서의 자부심이나 혹은 왕실 중심의 행사 등에 치중하고 있어서 18세기 작품들의 경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에 관해 본고에서는 구한말 기울어가는 국운 앞에서 조선왕조의 흥성을 바라는 민중의 바람이 역설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파악하여 대중적 차별성이라는 측면에서 <한양가>의 특성을 규명했다.

중국어 미래문법형태 `회(會)`의 기원과 변화과정에 대한 고찰

염죽균 ( Lian Zhuju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89권 0호, 2016 pp. 97-127 (총 31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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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bee et al.(1994:265-266)은 중국어 표준말의 미래문법형태 `會`(會미래)가 능력양태에서 발원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유형에 대해 `능력 〉 근원적 가능성 〉 의도 〉 미래`의 변화경로를 가정했다. 하지만 세계 언어에서 이러한 변화과정은 드물기 때문에 관련 언어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선행한 후에 검증해야 한다. 따라서 본고는 선행연구를 다시 정리하고 역사자료를 상세하게 고찰하며 중국어의 會미가 이러한 변화과정을 겪으면서 발전해 왔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고의 논증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會미래는 가능성을 표현하는 `會`(會가능)와 긴밀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2.1에서 會가능의 출현 시기, 기원, 그리고 생성과정을 설명한다. 한대(漢代), 육조(六朝) 시기의 자료에 대한 고찰을 통해 會가능은 한대, 육조시기에 이미 출현하였고 그 기원은 `회합(會合)`의미를 표현하는 `會`라고 분석했다. 會가능의 생성과정은 `회합하다` 〉 `부합하다`/ `만나다`... 〉 `가능성이 있다`이다. 그 후에 2.2에서는 각 시기에서 사용된 會가능의 의미적, 통사적 특징을 고찰한다. 한대-당오대(漢代-唐五代) 시기, 송원(宋元) 시기, 명청-민국(明淸-民國) 시기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각 시기의 특징을 종합하여 필자는 會가능이 한대-당오대 시기에 이미 가지고 있던 두 가지 용법(용법a 필연적 결과, 용법b 미래에 대한 추측)이 각각 `사건-지향적인 가능성`과 `객관적인 가능성`을 표현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 두 용법의 변화 방향은 `사건-지향적인 가능성` 〉 `객관적인 가능성`이다. 또한 역사자료에 따르면 송대 이후에 `객관적인 가능성`은 동시에 두 가지 방향으로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는 `주관적인 양태`로 변화하는 방향, 다른 하나는 `미래문법형태`로 변화하는 방향이다. 會가능의 변화과정은 會미래의 생성경로를 포함하고 있다. 즉, `회합하다` 〉 `부합하다`/ `만나다`... 〉 `사건-지향적인 가능성` 〉 `객관적인 가능성` 〉 `미래문법형태`이다. 따라서 본고의 고찰에 의하면 중국어의 미래문법형태 `會`의 변화과정은 Bybee et al.(1994:265-266)에서 가정한 것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단군신화에서의 구조 및 특성 연구

이철우 ( Cheol Woo Lee )
한민족문화학회|한민족문화연구  28권 0호, 2009 pp. 137-167 (총 31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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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현재 우리의 가장 오래된 신화적 원형을 지닌 단군신화의 구조와 특성에 대해 고찰한다. 기본적으로 신화에는 비현실이 현실로, 불가능이 가능으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고 용인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런 보편적인 특성이 단군신화에서도 보인다. 그렇다면 단군신화의 어떤 점이 이런 것을 용인하게 하는가. 이를 구조화하면 신화적 특성과 신화적 구조가 동시에 내재되면 앞서의 특성이 용인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고에서는 이를 5,6장의 잠재적 삼각구조로 된 단군신화를 이항 대립구조로 해석되는 대부분의 서계 신화론과 비교(3장)하면서 논의하고 단군신화의 잠재적 삼각구조 설정이유가 서계 신화적 특성보다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성향의 확보에 목적이 있었다는 점에 대하여도 논의한다. 단군신화의 구조인 잠재적 삼각구조는 단군신화의 서사특성과 맞물려 신화의 목적인 대중성을 성취하였고 부수적으로 신화의 정치성도 성취한 것으로 보인다. 신화를 만들어 낸 사람들의 문화와 철학, 그리고 서사구조를 전개하는 양상에 따라 서계 신화 해석의 근간인 이항 대립의 변개가 달라진다. 변개는 설화적 구성력에 따라 내용을 달리하게 된다. 신화에서의 설화적 구성력은 신화의 대표적 구조인 이항 대립구조를 갖추고 그 위에 덧붙여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초월성과 우연성 그리고 신이와 현실감과 사회적 관계성이 어울려 대중적인 전승과 재미를 이끌어내게 되는 요소로 작용한다. 더하여 단군의 신성을 위해 하늘의 절대성이 단군에게 미치도록 했다. 타당성까지 고려한 것이다. 상반되는 두 성질을 한 곳에 융합시키는 신화적 서사기법을 사용한 것이다. 신화적 특성은 여러 가지로 규정될 것이나 본고에서는 신성성을 중심으로 이에 부수되는 신화의 대중성, 정당성, 당위성, 정치성, 종속성의 측면도 살폈다. 종속적인 측면을 상술하지 못한 것은 다양한 관점이 포함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논의의 확대를 경계하고자 약술의 방식으로 언급하였다. 결국 이런 종합적 시각으로 추후의 현대희곡의 서사와 연결하고 재생산하려는 의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성성은 시간이나 공간적 제한 등이 일상적이지 않다. 그리고 이런 신화속에 신성을 드러내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은 이항 대립의 구조 속에 놓여진다. 단군신화에서 드러나는 초월적 존재에게 다가서는 두 동물의 인간이 되고픈 욕망의 구현은 인간을 중간자로 설정한 후에 초월자를 통해 하등 관계의 존재가 중간적 존재 혹은 그 이상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국가의 기반을 지닌 사람 역시 상대적으로 심리적 보상을 받게 되며, 지배층의 존재는 단순하게 동일한 계층을 넘어서는 특별한 존재로 부각된다. 결국 신화의 향유계층이 모두 만족하게 되는 양상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작용한 점이 되는 것이다.

한국드라마를 활용한 한국 속담 교육 연구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의 한국어 대사를 중심으로-

윤은미 ( Yoon Eun-mi ) , 우인혜 ( Woo In-hye )
한국국어교육학회|새국어교육  110권 0호, 2017 pp. 213-245 (총 33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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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 이미 잘 알려진 한국 드라마 중 <꽃보다 남자>에 나타난 한국어 관용표현 중 속담의 영어 번역 자막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드라마를 활용한 한국어 문화 교수 방안을 제안해보려고 한다. 이 드라마는 부잣집 소년과 가난한 소년과 가난한 소녀의 사랑을 다룬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花より男子)`가 원작으로서, 아시아 4개국 즉,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서계 183개국에서 69개 언어로 번역되어 획기적인 자막 방속 기록을 달성하였기에 분석 자료고 선정하였다. 이 드라마 총 25회에 나타난 속담 대사와 그에 대응하는 영어 자막을 비교 대조하면서 한국어와 영어에서의 속담 사용에 있어서 담화 맥락상의 의미를 이해시키는 교수 방안을 모색해본 것이다. 이 연구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의 수출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시점에서 한국 속담의 정확한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영화 자막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등장인물들이 발화하는 고유한 언어문화인 속담에 응축된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드라마와 더불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킴으로써 한류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일조할 수 있음에 의미를 두었다.

어원분석학적 접근을 활용한 한자어 교육 연구

이선중 ( Lee Sunjoong )
한국국어교육학회|새국어교육  112권 0호, 2017 pp. 211-243 (총 33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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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는 한국어 어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어종(語種)으로 한자어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어 어휘를 보다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학문을 목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하는 경우, 단계가 심화됨에 따라 한자어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므로 한자어 교육이 한국어교육에서 가지는 교육적 중요도는 매우 높다. 이에 본고는 한국어 학습자의 한자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고자 하였는데, 그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영어 어휘 교수·학습에서 자주 활용되는 어원분석학적 접근에 주목하였다. 어원분석학(Etymology)은 모든 단어의 참뜻을 정확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어들끼리의 연관성과 동의어 및 반의어의 관계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을 가졌다. 본고는 그러한 어원분석학적 접근이 가지는 어휘 학습의 용이성에 주목하여, 한국어교육의 범주에 존재하는 한자어를 재분류하고 이를 교육적 자료의 형태로 가공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른바 어원적 한자가 무엇인지 그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제안하였으며, 해당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117개의 어원으로서의 한자를 선정하였다. 이후 해당한자들이 관장하는 한자어를 정련하였고, 또한 해당 한자와 한자어들이 실제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때 어떠한 형태로 가공될 수 있는지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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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60년대 대표적인 여학생 잡지인 <여학생>지 문학란의 젠더적, 세대적특성을 살펴봄으로써 당대 청소년들의 공통감각 형성에 문학이 미친 영향과, 1960년대 여성문학 장의 다양한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 씌어졌다. 먼저 작가, 지식인들이 쓴 소녀상 관련 특집이나 에세이에서는 이기심, 사치, 욕망을 지양한 여성상을 제시했다. 특히 이 글들에서는 바람직한 소녀상의 요건으로 청순, 순결, 순수, 우아, 가련함과 같은 정적이고 수동적인 특성을 꼽았다. 두 번째, 청소년들의 문학·교양과 지식 함양을 목적으로 수록된 문학 관련 에세이들을 검토하였다. 교양 있는 국민이 갖춰야 할 자질로 문학 지식이 강조되었으며, 특히 고전 명작에 해당하는 서양문학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다. <여학생> 문학란에서는 번역소설 초역→명작 다이제스트→작가나 교수들이 추천하는 고전문학 목록이 서로 연동하면서 명작, 고전, 양서라는 정전 시스템을 강화하였다. 세 번째, ‘현상문예’, ‘여학생문단’ 작품들의 경향과 심사평을 중심으로 여학생 독자들의 글쓰기 경향 및 규범을 살펴보았다. 여학생 독자들의 문학열은 <여학생>이 문학소녀의 창작 욕망을 실현하는 장 역할을 했음을 의미한다. 여학생들은 문학적 글쓰기 활동을 통해 문예적 감각과 문학에 대한 교양 지식을 내재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심사평은 아름답고 순수한 세계를 그릴 것, 그러나 센티멘털리즘을 벗어날 것이라는 모순적인 성차화된 규범을 여학생들에게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여학생>지 문학란은 여성독자를 위한 대중 교양교육의 장 역할을 했다. 여성-국민의 전(前) 단계에 접어든 여학생들은 문학란을 통해 당대 사회가 요구하는 젠더화된 감수성 및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현상문예’ 제도와 ‘여학생문단’은 문학·교양에 대한 지(知)와 감성을 축적하고자 하는 여학생들의 열망이 실제 창작으로 연결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16세기 국어의 피 · 사동법 연구

이정택 ( Jung Tag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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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dieser Arbeit wird versucht, nicht nur die bilderlichen Techniken der deutschen modernen Lyrik und der Medien so Film wie Werbung zu vergleichen, sondern auch die konkreten Bildstrategien mit Interesse zum lyrischen Text zu analysieren, die vor allem auf die modemen Gedichte einen groRen Einflul3 geubt haben. Die Untersuchung zeigt an, dab die Bildstrategien so Werbung wie Filme der modernen Lyrik eine neue Moglichkeit auf der Ebene der Lyriktechnik gezeigt haben. Daher versuche ich hier, die Bilderstrategien der Gedichte mit der Technik des Films und der Werbung, deren Struktur auch in den modernen deutschen Gedichten ofters vorkommt, zu untersuchen und sie zum aktiven und praktischen Umgang mit der modernen deutschen Lyrik zu bringen. Die Bilder, die in den modemen deutschen Gedichten vorkommen, sind besonden eng verbunden mit den technischen Bildstrategien von Film und Werbung, wie die Gedichte Bildzeitung Enzensbergers und Tiermarkt-Anhuf Frieds zeigen. Da weiD man nanirlich, d d es moderne Gedichte ohne irgendeine Bedeutung unter den Verszeilen gibt und da8 ein Gedicht nur verschiedene Maglichkeiten aufweist, es zu interpretieren. Dennoch sind die Bildstrategien eine wesentliche M6glichkeit, die modernen Gedichte, die den Aufbau aus verschiedenen montierten Textteilen zeigen, mit der Technik der Werbung und des Films zu vergleichen. Was die Bildstrategien der modernen Lyrik leisten, ist ja eben die Lust am Gedichtlesen und gleichzeitig am Bildersuchen eines Gedichtstextes, damit man sie mit einem Zusammenhang der neuen Medien lesen kann. Im Zusammenhang mit der modernen Lyrik ist die Werbesprache eine spezifische Form des Sprachgebrauchs und bietet als verkleinerte Sprachform einen trefflichen Einblick in die Entwicklungen und Verbderungen der Alltagssprache in einer Gesellschaft. Was fdr das Verhiltnis von visuellen und bilderlichen Einheiten der Film- und Fernsehsprache zueinander gilt, gilt in ganz tihnlicher Weise auch fir das Verh8ltnis von sprachlichen Einheiten der modernen Lyrik.. Solche Einheiten und den textuellen Sinnzusammenhang der Film- und Femsehsprache oder eines Gedichts wird bei den untersuchten Lyrikern durch formale Bilderstrategien und durch Sinninduktionen der modemen Lyrik hergestellt. Besonders wirksam wird es auch dann, wenn Gedichte eine Anzahl von Verszeilen haben, die keine formalen Konnektoren aufweisen, so daD das Sinnverstehen der modernene Gedichte von Enzensbergers Bildzeitung und Frieds Tiermarkt-Ankauf auf Sinninduktionen angewiesen ist.

日本語と韓國語のやりもらい動詞のボイス性

宋惠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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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では「やりもらい」構文を元になる動詞文との關係からボイスの觀点から考察した。「直接のやりもらい」は利益主體ガ格が、利益對象ニ格及びヲ格に利益行爲をする構文である。また「持ち主のやりもらい」構文は利益主體ガ格から利益對象ノ格の部分であるヲ格とニ格に利益行爲が及ぶ構文である。「直接のやりもらい」と「持ち主のやりもらい」構文はボイスの面では利益主體と利益對象の格が交替する對立の構造を成していた。また前項動詞が動作對象への動きかけ性を持っていない動詞―自動詞と物事への動きかけの他動詞―構文は利益對象に對して直接的な動きかけが出來ず、利益主體が利益對象を目指して何かの行爲をする構文は「第三者のやりもらい」構文に分類した。「第三者のやりもらい」構文は元になる動詞文に存在していなかった人物がやりもらい構文に新たに加わる構造で、ボイスの側面では派生の構造を成していた。また韓國語の「やりもらい」動詞、授與態の「주다」動詞は日本語の「やりもらい」動詞のような視点性がない爲、構文上人稱の制約がない使われているので、物のやり取りにおいては「받다」動詞は自由に寄與態「주다」動詞に對應して受益態を成すが、派生動詞の場合には人稱の制約がない爲、主に利益の與え手から利益行爲を描くことができるので寄與態がほとんど使われていて、受益態が發達していないことが考察でき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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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문과(漢文科)에서의 문학교육"이라는 주제 발표의 취지에 발 맞추어 "인터넷(Internet)"을 통한 한문과의 문학과 문자 교육에 초점을 두고 쓰여진 것이다. 1장에서는 인터넷 시대와 교육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2002년 한국은 인터넷 보급율에서 세계 제1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후진들은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에 능숙하고 친근한 것이 필연적인 결과이다. 그러므로 인터넷들 통한 교육 방법 모색이 절실해진다. 이 때 고려해야할 중요한 사항은 이들 세대가 교육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여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이 합쳐진 `에듀테이먼트(재미난 학습: edutainment)를 즐기는 세대이며, 다양한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한문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자는 첨단 교육 공구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방법에 대한 관심을 갖고 모색해야만 한다. 2장에서는 현재 사이버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한문학 교육에 대해 소개하였다. 현재 사이버대학교에 개설된 한문 교과목의 특징과 그 교육적 효과를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멀티미디어를 통한 시청각의 이용이다. 이것은 문학 감상시에 절실한 감동의 효과를 낳는다. 둘째는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컨텐츠로의 제작이다. 이것은 학생의 수준별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셋째는 다른 웹사이트로의 링크와 자유로운 정보 소개이다. 이것은 고전적인 내용을 가진 한문과 문학이 현대적으로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가하는 현대사회에서의 실제적 존재양상을 알게 한다. 넷째로는 에듀테인먼트로서의 강의 형식으로 학생의 흥미 유발을 통한 집중력 강화를 가져온다. 다섯째는 질의응답과 게시판, 토론실의 활발한 상호작용 방식을 이용하여, 교수자와 학생간 또는 학생 상호간의 학습공동체로의 상장이 가능하다. 3장에서는 일반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의 경우로, 인터넷을 보조 자료로 쓰는 한문학 교육 방법에서 현실적으로 교수자가 시도할 수 있는 몇 가지 형태에 대해 서술하였다. 첫째, 시간적 공간적 제한의 극복을 위한 `수업용 자료 제시`가 가능하다. 학생들에게 교실수업에 임하기 전, 수업자료를 미리 읽고 생각해오게 하는 방법으로 인터넷 이용이 좋다. 둘째, 교육용 자료의 광범위한 조사와 이용을 위해, 각종 한문관련 사이트를 검색하고 링크를 걸어두는 것도 좋다. 셋째, 인터넷상에 제시된 다양한 한문 수업형식을 자신의 교육방법의 참고서로 삼아 배우는 것이 좋다. 넷째, 생생한 교육 내용의 가능성을 위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한 디지털 교재의 개발을 시도해보아야겠다. 맺음말에서는 박지원(朴趾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후진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한문 교육을 위해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함을 주장하였다.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어휘 정보 : { 사람 ( 들 ) }

신현숙(Hyon Sook Shin),박건숙(Keon Sook Park)
국제한국어교육학회|한국어 교육  12권 1호, 2001 pp. 123-141 (총 19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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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낭군>의 전승 양상과 서사의 의미

김종군 ( Jong Kun Kim )
온지학회|온지논총  29권 0호, 2011 pp. 67-93 (총 27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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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서사민요인 <진주낭군>의 전승 양상과 그 서사의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이 작품의 기원과 작품명을 확정하고, 이 민요의 분포상황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전반적인 사설의 구조를 비교하여 표준형과 변이형을 구분하고, 그 변이 양상과 의미를 살피고자 한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비극적 결말을 맞는 며느리의 삶을 통해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의 삶과 그 서사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진주낭군>은 진주 기생 월정화 고사에서 기원한 진주 지역의 노래라고 보아야 한다. 아울러 그 제목도 현재 통칭되는 <진주난봉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서사에 담긴 의미를 충실히 표출할 수 있는 <진주낭군>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진주낭군>의 전승지역은 현재 조사된 자료를 근거로 파악하면 영호남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충청 이북권역으로는 전파가 이루어지지 않은 특성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설은 순차적인 단순구조로 표준형의 사설을 비교적 온전히 유지하면서 전승되는 특징이 있다. 그렇지만 표준형의 사설에서는 완결된 서사 맥락을 파악하기에 부족함이 있어, 서두부의 사설이 확대된 변이형을 가지고 그 완형의 서사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보다면 <진주낭군>의 서사적 의미는 고된 시집살이를 참아가며 남편의 출세와 사랑을 기대했던 여성이, 생각 없이 무심하게 행동하는 남편에게 자결로써 강하게 항거하여 남편을 각성시키고 영원한 사랑을 역설적으로 희구하는 강인함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서사 의미는 영남(경북)지역 내방가사 중 <규원가>류의 서사적 의미와 상통하며 향유 의식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진주낭군>의 전승이 경북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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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명재 윤증의 『明齋遺稿』에 수록된 亡者관련 산문 작품을 통해 서술 태도와 死生觀, 망자에 대한 평가와 재현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고의 취지는 명재의 삶이나 그의 가치관이 당대 가치 기준에서 예외적이고 특별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당대 老少分岐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자 少論의 영수로서 명재가 겪었던 정치·사상적인 갈등과 개인적인 경험이 다른 인물의 삶과 죽음을 평가할 때 어떠한 태도를 갖도록 하였는지, 그리고 어떠한 요소에 집중하도록 작동하였는지를 탐색하는 데에 있다. 명재가 스승인 송시열과 절연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부친 윤선거의 묘갈명 저술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명재는 망자 관련 집필에 더욱 유념하였다. 명재가 서술한 亡者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록에는 서술자와 亡者의 친분 관계, 망자 본인이나 청탁자의 인품에 대한 믿음, 망자의 객관적인 행적과 서술자의 주관적인 평가가 균형감 있게 나타나 있다. 그리고, 『明齋遺稿』에 나타난 亡者재현 양상은 명재의 생애와 亡者행적에 대한 초점화 양상을 중심으로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첫째, 기구한 가족사와 孝禮의 실천, 둘째, 務實지향성과 牧民官의 본분, 셋째, 徵士로서의 삶과 進退의 결정 문제이다. 당대 정쟁의 중심에 서서 엄격한 자기 통제와 단속을 해야 했던 명재의 경험은 망자의 삶의 궤적을 평가할 때에도 일정하게 영향을 끼쳤다. 또한, 『명재유고』의 망자 관련 산문 기록은 대체적으로 碑誌文의 일반적인 체제를 따르면서도 망자의 특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부분에서는 일화삽입과 직접인용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수법은 망자의 행동 중에 본받을 만한 특징을 부각시키는 것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