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한 국제민간항공기구는 물론 각 국가에서 다각적인 항공안전 활동을 추구하고 있는데 반하여 항공사고는 뚜렷한 감소 추세 없는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항공사고정보 DB의 공유체계의 구축과 활용으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항공기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ICAO에서는 항공사고 정보 분류체계인 ADREP (accident/ incident data reporting)을 제정하였으며 항공사고/준사고 자료의 입력 표준시스템인 ECCAIRS(European Coordination Centre for Aviation Incidents Reporting Systems)를 개발하여 모든 국가에서 발생된 항공사고의 정보항목과 Code를 통일하여 일관성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교환하도록 수행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10년(2001년부터 2013년)간의 ECCAIRS로 저장된 항공사고 데이터를 이용하여 사고 유형별, 연도별, 월별, 비행 단계별, 분류 체계별 유형을 비교분석한다. 10년간 고정익 항공기의 사고는 감소하는 반면에 회전익 항공기의 사고는 감소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고정익과 회전익 항공기의 사고 원인을 분석하였다. 국내에서 발생된 사고(accident) 중 고정익 항공기는 CFIT, SCF-NP, LOC-I, RE, 그리고 ARC 등에 의한 것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회전익 항공기의 경우 CFIT, LALT, 그리고 LOC-I 등으로 운반·수송과 농약 살포 중에 발생한 것이 대부분이다. 준사고의 경우 고정익 항공기의 경우, ARC, CFIT, GCOL, RAMP, RE, SCF-NP, SCF-PP, TURB, 그리고 WSTRW 등이다. 이는 날씨(바람, 돌풍, 터블런스)등에 의한 RE가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시스템 오동작 역시 사고 상황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회전익 항공기의 경우, LOC-I, SCF-NP, SCF-PP, CFIT, 그리고 GCOL등이 많이 발생하고, 준사고보다 사고와 직결됨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최근 10년간 항공기 사고분석을 통하여 SMS 체계 설립할 때 항공 사고의 추세 및 세부적인 사고 요인과 사고의 위험요소 등을 자료로 제공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