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02.198.173
44.202.198.173
close menu
KCI 등재
지구 온난화 완화를 위한 행동에 대한 한국과 싱가포르 학생들의 신념과 행동 의지
Understanding Students` Beliefs about Actions and Willingness to Act on Global Warming in Korea and Singapore
윤혜경 ( Hye Gyoung Yoon ) , 김미정 ( Mi Jung Kim ) , ( Boyes Eddie ) , ( Stanisstreet Martin ) , ( Skamp Keith )
UCI I410-ECN-0102-2012-360-002271032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초, 중, 고 학생들이 지구 온난화 완화를 위한 행동들에 대해 어느 정도의 신념과 행동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 둘 사이의 일관성 정도는 어떠한지 조사하는 것이다. 또한 신념과 행동 의지 사이의 회귀 분석을 통해 교육에 의해 행동 의지를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Boyes et al.(2009)에 의해 개발된 설문을 이용하여 지구 온난화의 완화를 위한 행동 16가지에 대한 학생들의 신념과 행동 의지를 5단계 척도의 문항을 통해 조사하였다. 설문 대상은 한국과 싱가포르 6, 7, 8, 9, 10학년학생 2,389명이다(한국 1,446명, 싱가포르 943명). 연구 결과 행동 의지 면에서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공통적으로``가정에서 전기를 절약하는 것``에 대한 행동 의지가 가장 높은 반면``원자력 발전에 의한 전기 사용``에 대한 행동 의지가 가장 낮았다. 또한 가정에서 혹은 사회적으로 공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행동 의지가 다른 기타의 항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었다. 신념 면에서는 개인 승용차 보다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 나무를 많이 심는 것, 재활용을 늘이는 것 등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대표적인 행동은 지구 온난화 완화를 위한 행동으로 양국에서 모두 널리 인식되고 있었으나 육식을 줄이는 것(즉 메탄의 발생을 줄이는 것)이 지구온난화 완화를 위한 행동이라는 것은 양국 모두에서 가장 낮게 인식되었다. 전반적으로 싱가포르 학생들이 지구 온난화 완화를 위한 행동들에 대한 행동 의지가 한국보다 높았으며 보다 많은 항목들에 대해 높은 수준의 신념을 나타냈다. 신념과 행동 의지 사이의 일관성을 살펴보면 신념이 행동 의지보다 높은 문항이 많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한국의 경우``교통 수단 이용과 관련된 것``,`` 발전 방식과 관련된 것``이 차이가 많이 났으며 싱가포르의 경우``발전 방식과 관련된 것``에서만 차이가 많았다. 이들 내용에 대해서는 강한 신념을 보인 학생 수가 강한 행동 의지를 보인 학생 수보다 전체의 30% 이상 많았다. 개인별로 신념과 행동 의지 사이의 일관성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행동 의지 점수에서 신념의 점수를 뺀 값으로 개인의 반응 지수를 구하여 분석한 결과 한국이 -0.14, 싱가포르가 -0.05의 값을 나타냈다. (-)값은 신념에 비해 행동 의지가 낮은 것을 것을 나타내며 싱가포르의 반응 지수가 한국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즉 싱가포르 학생들이 신념과 행동의지가 좀 더 일관적이었다. 신념과 행동 의지 사이의 회귀 계수와 현재 낮은 행동 의지를 보인 학생 수를 고려해 볼 때 양국 모두에서 환경 교육에서 고려해야 할 이슈는 ``원자력 발전에 의한 전기 사용``이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보면 지구 온난화 완화에 대한 행동 의지, 신념,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연관성 정도는 특정 행동에 따라 그리고 국가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지만 양국 사이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볼 때 싱가포르 학생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행동 의지와 신념이 높았고 이 둘 사이의 일관성도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look into students` understandings of environmental issues, especially issues on global warming in South Korea and Singapore. We surveyed students (n=2,389, from 6 to 10 years) from 12 schools in South Korea and 5 schools in Singapore on how useful students believe various actions might be in reducing global warming, and their willingness to undertake such actions. We employed questionnaires developed by Boyes, Skamp, & Stanisstreet (2009), which consists of 44 questions on 16 pro-environmental actions. We analyzed the degree of students` beliefs, willingness to act,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elieved usefulness of action and willingness to ac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were determined by Analysis of Covariance (ANCOVA) using the ordinal data and the potential effectiveness of education was explored by plotting the measures of the degree of willingness to act for a particular action against the value of the believed usefulness of action and fitting the regression line. The degree of willingness to act and their beliefs in the usefulness of action was different from question to ques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however, the overall relationship between willingness to take action and beliefs in the action has shown to be stronger among Singaporean students than those of South Korean students. Based on the findings, we attempted to discuss about how environmental education needs to take into account the complexity of beliefs, willingness to act, and action taking.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